타로사이트 운영 및 보안에 대해서...
그리고 AI산업과 보안생태계,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더불어...
— 7소드, 9완드, 10펜타클
지난번에는 멤버십 구조와 6펜타클의 균형에 대해 고민했다면,
오늘은 내가 가장 집중하는 영역인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
왜냐하면 멤버십을 운영하고 사용자를 받는다는 건
곧 ‘책임’을 운영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사이트 전반의 보안 정책을 강화하는 일은
곧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직결된다.
🔪 작은 틈, 아주 미세한 균열… 그 틈을 노리는 해커들 — 7소드
사람 눈에는 아무것도 아닌 작은 틈.
그러나 해커의 눈엔 ‘열린 문’ 처럼 보인다.
7소드는 말한다.
위협은 언제나 조용한 틈에서 시작된다.
99.9%가 안전하다고 해도
해커는 나머지 0.1%의 균열을 노린다.
🛡️ 매순간 예민한 보안, 그러나 늦출 수 없는 경계 — 9완드
그래서 요즘 나는
사이트의 보안정책 코드를 다시 점검하고,
매일 조금씩 보안 레이어를 손보고 있다.
AI는 보안에 큰 도움을 주지만,
해커에게도 동일하게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미세한 조건 하나가
AI 시대에는 ‘0.01%의 보안 틈’ 이 되기도 한다.
다행히 OpenAI, Google Gemini 등은
AI를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정당방어에 해당하는 경우만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보안은 프로젝트가 아니라
‘또 하나의 프로젝트’ 다.
시간·노동·집중이 계속 들어간다.
운영자로서 귀찮다고 피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 있다.
보안은 결국 개인정보보호와 하나이기 때문이다.
🪙 AI산업의 성장은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 10펜타클
AI산업의 성장은
겉으로 보이는 기술이 아니라
가장 바닥에 있는 ‘보안 생태계’ 가 안정될 때 비로소 시작된다.
최근 민원 경험을 통해
한국의 개인정보 흐름과 행정 시스템을 가까이서 보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경험이
내가 운영하는 AI타로사이트에 더 큰 통찰을 줬다.
보안이 허술하면 해킹사고가 터지고,
개인정보사고가 이어지고,
사용자의 신뢰는 사라지며,
정부 규제는 더 강해지고,
기업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고,
AI 혁신은 느려진다.
반대로 보안이 견고하면
신뢰가 쌓이고,
데이터 품질이 높아지고,
AI 모델은 자연스럽게 발전한다.
결국 AI의 미래를 가르는 건
기술 스펙이 아니라 ‘신뢰의 기반’ 이다.
🌍 글로벌 보안·개인정보보호 규제의 방향 — EU 디지털 옴니버스
흥미로운 점은,
이 고민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EU는 GDPR을
‘데이터 보호’ 중심에서
‘데이터 활용’ 중심으로 전환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일명 ‘디지털 옴니버스(Digital Omnibus)’.
- 가명정보 일부를 보호범위에서 제외하고,
- 쿠키 동의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데이터 활용과 보호 사이의 ‘새로운 경계’ 를 만들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규제 완화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더 큰 철학적 방향이 있다.
유럽은 보호를 버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뢰받는 데이터 활용 구조를 만들기 위해
GDPR의 핵심 원칙을 그대로 유지했다.
EU 집행위도 이렇게 말했다.
(EU 집행위가 다루는 공식 메시지 내용을 요약한 표현입니다.)
“Simplification does NOT mean softening safeguards.
GDPR의 핵심 가치는 유지된다.”
다시 말해,
데이터 활용 속도는 높이되
개인정보보호라는 기둥은 더욱 단단히 붙잡는 선택이다.
🔗 데이터 보호와 데이터 활용은 서로를 강화한다
전 세계가 같은 질문 앞에 서 있다.
“데이터는 보호해야 하는가,
아니면 활용해야 하는가?”
하지만 7소드, 9완드, 10펜타클이 말하는 것처럼—
둘은 선택지가 아니다.
서로를 지탱하는 두 개의 기둥이다.
보안이 견고해야 개인정보가 안전하고,
개인정보가 안전해야 기업이 신뢰를 얻고,
신뢰가 있어야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며,
데이터가 있어야 AI 모델이 발전한다.
한국의 현실,
내 민원 경험,
EU GDPR의 흐름이 연결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AI 시대의 경쟁력은
기술 스펙이 아니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그 시작은 거창하지 않다.
우리가 운영하는 작은 사이트, 작은 서비스, 작은 커뮤니티에서
0.1%의 균열을 먼저 메우는 일—
바로 거기에서 시작된다.
🔗 관련 링크
© 2025 Magix Tarot | ⚠️ 저작권 안내
본 콘텐츠(텍스트, 이미지, 해설)는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습니다.
무단 복제, 편집, 2차 가공, 상업적 이용을 금하며, 위반 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 타로와 나의 성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AI 시대의 창작성… 그리고 저작권, 데이터 활용권에 대한 진짜 고민 (0) | 2025.11.25 |
|---|---|
| 🌙 멤버십 고민의 밤 — 어디까지 무료로 열고, 어디까지 창작의 가치를 담을까? (0) | 2025.11.19 |
| 🧩 왜 AI 시대일수록 인간은 철학(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0) | 2025.11.01 |
| 🤖 GPT-5로의 무단 전환과 인간의 주체성 – AI 자율성에 대한 사색 (0) | 2025.10.30 |
| 🤖 AI는 신의 언어를 다시 말하고 있는가? (0) | 2025.10.24 |